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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03: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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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만학도로 대학공부 하셔서 조금은 사정을 아는데요..
만학도들 사이에서도 좀 부류(?)가 있어요
진짜 저희 어머니처럼 공부하고 싶어서, 어린나이에 딸이라는 이유로 집에서 착취하고 일만 시키고 살림밑천으로 부려먹혀 지다가
공부라는거 정말 해보고 싶어서 오신 분들도 있구요... 이런 분들은 공부 정말 열심히 하시고
사정은 모르지만 아마 위의 사연 속 어머니도 그런 케이스가 아니실런지..
근데 그냥 사회적으로 충분히 성공했고(여기서 성공이란 돈을 많이 벌었다는 뜻)
근데 본인이 학벌이 딸리고 그런거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공부보단 학위딸 생각으로
어디가서 명함 내밀기 좋게 그렇게 공부하러 오신 분들도 적잖이 있거든요
분당이니 강남이니 이런데 집이며 건물이며 있고 차도 벤츠는 기본이고..
이런분들이..ㅋ
공부하기 싫으니까 교수랑 싸바싸바 해서 적당히 학점 받고 그래요..
물론 대부분 교수들은 생각이 있으니까, C 정도로 낙제 안 될 정도로만 해주지만..
저 위에 '어떤 장학금을 어떤 경로로 받았는지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거 같다'고 하신 분은 아마 이런 케이스에 대해서
얘기하신 걸거예요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학교생활 편하게 하시는분들 적잖이 있어요~
대학생 알바 시켜서 대리시험도 치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