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3
2020-05-18 16:28:46
1
자영업은 도박이나 주식과도 같습니다.
또는 로또와도 같습니다. (확률은 다르겠지만)
그에 비해 직장인은 연금복권이나, 국민연금에 가깝지요.
직장인으로 남아 있는 동안엔 안정수익이 되지만,
자영업을 선택하는 순간 도박이 됩니다.
그리고, 400만원의 계약을 성사시키셨다고 하는데,
업종이나 상세 내용을 몰라서 말씀은 잘 못드리겠습니다만
400만원 계약이 뭔지는 몰라도 원가를 50%로 잡으면
회사는 200만원의 영업이익을 볼 수 있겠죠. (원자재비)
거기서 그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글쓴이에게
급여를 지급해야죠. (직접고용비)
또 글쓴이를 고용하기 위해 4대보험료의 50%를 납부해줘야하고,
사무실공간을 임대 해야하고, 각종 사무기기, 통신 전기 등의 공과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간접고용비)
또, 영업직이시라면,
그 영업직을 서포트 하는 지원부서들, 회계업무 경리업무 법무, 노무, 자재 등등등 의 인건비도
전부 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에 대해서 한번만 검색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은
1. 내가 수입이 반에 반토막 나도, 난 하고싶은일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만으로 살 수 있을 것인가?
2. 자영업을 정말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3. 망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이 3가지는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