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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14: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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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거래처 사장님일화가 떠오르네요 ㅎㅎㅎ
전날 외국거래처손님과 밤새 술먹고 다음날 이른 아침 차를 타고 가는데.... 한강을 건너기 바로 직전 오바이트가 쏠려서 차를 급하게 옆에 세운뒤 내려서 오바이트를 하는데.... 건너려고 했던 다리가 무너지고... (성수대교...ㄷㄷㄷ)
다음해에는 옷에 뭐가 묻었나?해서 급하게 셔츠를 사야할일이 생겨 회사근처 백화점 가서 셔츠 하나 사고 나왔는데... 20분쯤뒤 붕괴... 되고... (주변사람들이 백화점 간걸 알고있는데... 뉴스는 나오는데 아직 오지를 않고해서 다들 놀랐다고...)
아 그리고 한참 이후 2004년에 해외 나갔다가 일이 생겨 급하게 일정 땡겨서 들어왔더니 다음날 그지역 쓰나미... 참고로 남아있던 일행은 사망...
즉 쓰나미 하루전에 귀국하기도 한분임...;;;
이 얘길 들을때가 이 쓰나미 하루전에 들어오서 피했을때 처음 두사건에 대해서도 들은건데...솔직히 진짜일까 했는데..
당시 같이이던 울회사 사장님이 다리무너질때 같이 있었고 백화점 무너질땐 백화점 갈때 통화했기에 상황을 잘 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