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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2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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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냐 아니냐, 두가지로보면 원치않기때문도 이유가 될수있겠죠
제가 나열한 이유들 외에도 다른이유들이 많이있고
그 이유들을 '원치않아서' 라는 한마디로 압축하기에는 맞지않다고 생각해서
원치않다는 이유하나만은 아니라고 적었어용
임신하기 싫으면 관계를하지말라는 의견은 너무 구시대적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ㅠㅠ
결론은 낙태를 하지않으려면 관계를 하지않으면 된다 라는 논리로 이어지는것 처럼 보여서 조금 답답하네요
원치않은 임신을 막기위해 전세계의 모든국가가 피임도구를 만들고 교육하는데
당연히 실패율이 생기고, 그 실패율이 babo님이 말하신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사항(임신) 이라고 생각합니당
관계를 가질때 다 고려하죠 임신(피임실패율)은
그 피임실패율을 위해 낙태를 어느정도 합법화 하자는거구요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임신을 했을때 그것을 거부할수있는것도 인간의 권리라고 생각해요
리스크가 큰 결과를 막기위해 이중피임, 삼중피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임신된다면
그것도 내 책임이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여야한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이미 oecd국가중 80%가 낙태를 어느정도 합법화 하고있는거겠죠
이제 우리나라도 어느정도의 낙태법개정을 해야할 시기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출산이후의 불우한 환경은 오롯이 타인의 시선이라는 말도 동의하기어렵네요
12주가 되기전 세포는 생명이라고 볼수없고
죽인다고 표현하는것도 바르지않아보여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세포의 생명은 중요하고 살아가는 사람의 앞으로서의 인생은 중요하지않은가요?
낙태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현재 낙태가 불법임에도
불법수술을 받다 목숨을 잃는 산모들이 많은데
낙태가 어느정도 합법화가 되면 관리를 받으며 합법적으로 낙태를 할수있기에
불법수술을 받다 산모가 목숨을 잃을일도 많이 줄겠죠?
생명이 중요해서 낙태를 반대하신다면
오히려 낙태를 찬성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불법수술로 목숨을 잃는, 혹은 임신해서 자살을하는 사람들이 줄테니까요
태아가 죽는건 안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낙태가 합법화되지않아 죽는 산모들은 괜찮다고 말씀하시는건 아니겠죠ㅠㅠ?
100%낙태합법화보다 신경계가 만들어지기전의
세포상태(생물학적으로도 12주 이하의 태아는 세포로 봄)의 태아를 낙태하도록 허용하면
생명을 죽이는게 아니게 되고 불법낙태 및 임신으로 목숨을 잃는 산모도 줄게되니 이정도로 개선되면 좋지않을까 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