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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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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도 이런 생각을 해보았죠ㅋ
단어에 의미를 함축하는 대신 숫자에 의미를 부여한 시를 써보자
근데 신춘문예도 보내보고 했는데 별루 반응도 않좋고ㅠ 그래서 슬펏는데ㅋ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또 계시다니 ㅋㅋ
말 나온 김에 제 시 하나 올려 볼게요
온도
23℃(햇살이 따듯하게 지면을 비추는 온도)
18℃(딱딱한 콘크리트 뒤, 그늘의 온도)
36.5℃(따듯한 혈기가 도는 사람.)
0℃(그 사람들의 이름 또는 입장, 허울 뿐일 차가운 관계)
36.5℃(그 속에서 사람은)
0K(차갑게, 차갑게 식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