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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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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금해서 제가 찾아옴
북한에서 '자본주의 맛'으로 불리는 커피는 아직 주민들에게 낯선 식품이다. 미 제국주의자들이나 마시는 ‘미제 숭늉’ 커피가 일반 주민들에게 전파된 것은 개성공단을 통해서였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근로자들에게 간식으로 초코파이와 함께 커피를 나눠주었다. 이 커피는 근로자들 사이에서 일명 ‘남조선 막대 커피’로 불렸다. 씁쓸함과 달달함이 함께 어우러지는 커피 맛은 북한 주민들의 입맛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한마디로 믹스커피도 초코파이같은 실물화폐 기능을 했나보네요
저때 북한에 들어가서 돈많은사람들만 마시게된 음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