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하네요^^ 전 13년 만났는데 잠수이별 당했네요 이제 헤어지고 3번째 봄이 찾아왔어요.
헤어지고 난 후 연락이 두번 왔었는데 한번은 보고 싶다며 연락오고 그러다가 제가 화를 안내니까 왜 화를 안내냐고 무섭다나 …그러다가 한달인가 지나서 본인 가게에 cctv설치해줬었는데 그게 안된다고 비밀번호 그런거 때문에 당당당하게 제게 전화하더라구여^^;;그리고 이후로 연락이 없네요 정말 성실히 그녀에게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잠수 이별을 당하니^^ 님의 마음의 상처를 느낄 수 있네요
저는 그녀의 그 모든것을 사랑했고 거대했기에
제 상처나 미움 이런건 없었네요
지금도 없어요^^ 나중에라도 멀리서라도
우연히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화조차 하지 않아도 좋으니
20대후반과 30대를 함께 했으니
정이 참 많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제 눈으로 그 사람의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전 헤어지고 하는 일 마져 풀리지 않아서
의욕없이 3년의 공백 기간을 지내기도 했는데
올해 월급은 적지만 공무직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 옆에 그녀만 없을뿐 제 모습을 다시
찾았어요
님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디 건강하시고 전 보다 더욱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