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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8 0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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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 우리나라에서 북한과 제일 가까운곳에 있다는 GOP에 있어봐서 왠만큼은 다 아는데
제가 나온부대는 초소들도 특정초소 외에는 고가초소(주로 근무들어가는곳) 및 날개진지초소나
사람이 안들어가 있는 초소에 안전목박아두고 도전선 연결해서 비치만 해둡니다.
전시나 특정상황에선 간첩이나 침입자는 사람이 있는 고가초소를 경계하고 오기에
초소뒤편으로 은엄폐해서 날개진지로 몰래 이동한뒤에 크레모아 발사할 준비를 하는거죠..
제가 근무서던곳에서도 몇번 터진적이 있지요..
사단장이 불시에 근무태세 사열온다고 주야간 근무중에 사수 주도하에
진짜로 터뜨리는것이 아니라 시범식FTX(..이게맞나? 기억이..;)로 크레모아 쓸 경우를 대비해서
연습하라고 연대장 지시가있었는데 실수로 옆 소대에서 한번 터뜨리더라구요;
그 외엔 초소에서 50m떨어진곳에서 낙뢰 심하게칠때 크레모아 스위치를 회수 못했다가
낙뢰맞고 터져서 보통 철책이 두겹으로 있는데 앞쪽 철책이 한 3m정도 날라간적이 있었네요...
결론은 제가볼땐 첫번째는 지어낸것같군요.
왠만해서는 초소간격도 있겠지만
저렇게 연속된 초소에 전부 비치시키진 않습니다.
자칫하단 후폭풍으로 연쇄폭발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두번짼 길어서 스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