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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0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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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가 없었을땐 강남 8학군이 최강이었죠. 서울대 보내려면 너두나두 강남으로~ 학원문화가 대입성적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구요. 돈이 많아야 강남에 입성, 수능성적 올리기 위해선 수백짜리 과외.. 역시 돈이었죠. 고등학교 생활도 수능준비에 몰빵..
이런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입시외에 다양한 학생들의 활동을 중요하게 보겠다는게 수시였구요. 또 수시에는 농어촌 전형 등 지방 학학생들게도 기회를 주고 있죠.
너무 문제를 단순하게 보니 계속 부작용이 나옵니다.
수시없애고 수능으로만 하겠다는건 진짜 단순하고 무식한 정책입니다. 딱 홍준표다워요.
근데 어떤 정책을 도입해도 상대평가가 이루어지는 곳에는 고득점을 위한 솔루션들이 등장합니다. 다 돈이 들어가는 거죠.
돈 자체도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지금 우리는 기득권층의 인맥을 더 주시하고 있죠. 물론 이건 더 질이 않좋은건 맞습니다. 이를 막기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