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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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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필리핀에 8년 살때..
전 저 변기가 그렇게 그리웠슴다.
일단 지방도시라서 그런가.. 거의 모든 건물 화장실의 좌변기에 플라스틱 부분이 없음...
그냥 도기만 달랑 있는데. 거기에 어떻게 앉아서 쌈....
그래서 현지인들 중에는 도기위에 올라가서 싸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음..(중국산 도기 그다지 튼튼하지 않아서 가끔 깨져서...)
그냥 저거하나면 해결 될껄....
한식당을 하며 플라스틱 엉덩이 닿는그.. C자같은 부분 잘 달아놔도..
올라가서 쭈그려 앉아 싸는 습관된 일부 손님이 그거 밟고 올라가서 아작내놓음..
그래서 대변은 왠간해서는 집에서만 보고 살았는데..
집에 변기도 짜증나던게 거기 변기들은... 죄다 여성용인가..
보통의 한국남성이 앉아서 볼일을 보면.. 안쪽에 닿음;;;;
정말 기분 드럽고 짜증나서....볼일 볼 때마다 손으로 부여잡고 볼일을 봐야 함..
아님 그동네 남정네들 치수가 작은가...
그런 생각을 해본건... 그나라 유명메이커 삼각팬티 사서 입었다가 뭔 코르셋도 아니고;;;;; 죄다 못 입었음..
암튼 그래서 저 도기 유통하는 곳이 필리핀에 있나.. 그거 찾아서 몇 달을 뒤지고 다닌 적이 있어서..
저 사진을 보니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