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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2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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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이 존재하지 않는 영국의 왕실 문화란 존재 할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에 조선왕실의 문화라는 이름으로 살아 남아있는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현재의 경복궁은 엄밀히 말해 그냥 유적지일 뿐입니다. 건물안에 담겨져있는 내용물이 없어고, 그냥 역사적인 관광지일 뿐입니다.
경복궁에 가면 이전에 여기에서 있엇던 역사적인 사실을 듣고 현재에 남아있는 건물을 보고 오는것 뿐이에요 그 어떤 내용물이 없어요, 그 안에 내용물을 채워 넣기위해서 수많은 스토리텔링을 시도하고있지만, 효과적인게 없죠...왕이 현존하면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그 건물안에 왕이 살고 있어요, 오랜세월 거기서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것이며, 오랜세월 가져온 집안의 분위기와 가풍이 살아있는것이죠...이벤트 백날 해봤자 사라져버린 스토리를 완벽하게 채워넣는건 불가능 한겁니다.
영국왕실이 사라진 순간 영국왕실문화라는 개념은 현존하지 않고, 개념적으로만 책속에서 존재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