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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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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유동성은 채권발행을 통해 공급됩니다.
나라가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위해 돈이 필요하면 국채를 발행하죠. 이 국채만큼 한국 은행은 돈을 찍어냅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죠. 이자도 내야하고 만기도 있습니다.
은행이나 카드사가 대출을 하려면 자금이 있어야죠. 역시 돈이 필요한만큼 채권을 발행합니다. 중앙은행을 포함한 누군가 이 채권을 사주면 그만큼 현금이 들어오고 이 돈을 가지고 사업도 하고 대출도 해주는거죠.
회사도 마찬가지고 공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금이 필요하면 채권을 발행하여 유동성을 공급받습니다.
이런 돈들이 시중에 돌면 돈이 많이 풀렸다라는 얘기를 할 수 있는겁니다.
위는 한 국가에 대한 얘기이고....
전 세계로 보면 가장 큰 유동성 공급주체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이 국채 발행을 어마어마하게해서 달러를 마구 찍어내면
그 기축통화인 달러들이 전세계를 돌며 유동성을 공급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돈구하기 쉬웠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쉽게 얘기해서 미국이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콸콸콸 흘러나오며 돈이 많이 풀리는거고 미국이 수도꼭지를 잠그고 거기에 더해 흘러간 물들을 다시 트럭으로 퍼가기 시작하면 돈이 매말라가는겁니다. 지금이 그런 시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