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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0 21: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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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전 신논현역 화장실에서 있었던일.
본인은 소변기에 볼일을 보러 들어갔고, 대변을 기다리는 청소년정도로 되보이는 사람이 있었음.
한눈에만 봐도 굉장히 급하고 식은땀이 나는걸보고 '많이 급하나보네..내가다 마렵다' 라는 생각을하며 소변을 보는데
여러사람들이 그청소년 입장이 되보면 아무것도 안보일것임. 그저 앞사람들이 일처리를 빨리하고 나오길 기다릴뿐..
그렇게 내 소변이 다 끝나갈쯔음에, 한곳에서 벨트착용하는 소리가 들림.
당연히 그 기다리던 청소년이 이제야 들어가는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떤 초딩빌런이 나타나는거임
그러더니 두손을 자기 앞뒤로 막 나오는것을 참고있다는 시늉을하며 '아 급하다 급해' 이런소리를 하며
대변을 마치는 사람이 나오자마자 걍 들어갈라고 하는거임.
기다리던 청소년이
"야 내차례야"
"아 나 너무 급해 나올것같아"
"아니 내차롄대.."
이런 대화를 주고받는데 갑자기 내가 짜증이 팍 나는거임.
그래서 문고리 잠길라고 하는 찰나에 내가 문을 팍 열었음.
안에 있던 초딩빌런은 ??? 이런표정으로 날보고있고, 내가 그 초딩빌런 옷고리 잡고 끌고 나왔음.
그리고 청소년 비어있는 화장실로 밀어넣고 문잠그라고했음
초딩이 양심이있는건지 그제서야 정신이든건지 '아 왜그래요!!, 뭔데 날 끌어내요' 이런소리는 안했음
그리고 난 손을씼으면서 '공중도덕 화장실에서 강제로 배우기싫으면 차례 기다려라' 이러면서 나감.
세상에 이상한 사람 정말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