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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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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짓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생활고에 그랬다"라는 피의자의 논리나 여론은 그 이면에 숨은 정치의 양극화를 감추려는 포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생활고에 그랬을 수 있다"는 논리는 더 힘든 생활고를 겪고 있는 다른 자영업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짓입니다.
이재명 대표나 배현진 의원을 향한 범죄 모두 정치적 양극화가 빚은 결과이며 여야 모두가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성숙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지, 범죄자의 서사를 드러내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특히 정치인을 상대로한 테러는 생활고와는 무관합니다. 정치적 양극화로 접근하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
쓰신 글에 다른 분들이 단 댓글도 그런 맥락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