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2
2004-07-11 03:47:49
3
다들..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시는건 아닐런지..서태지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위에 치우차우님이 쓴글이 무척 기분 나쁘게 들릴런지 모르지만.. 팬도 아니고..그렇다고 안티도 아닌 그런 중간자 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 그리 틀린말로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시대의 흐름을 읽고 거기에 발맞춰 나가는 능력또한 높이 사줘야 함이 마땅하지만.. 차우차우님이 말하고 싶어하는건..음악가로써의 소양은 위대한 뮤지션이라고 불릴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을정도는 아니라는 것..정도가 아닐런지..
그리고.. 사실 저같은 입장(중간자적인)에서 바라보면..서태지를 너무 신봉하는 그런 글들을 보자면 오히려 더 거부감이 들기도 하구요.. 물론.. 반대로 다른 위대했던 뮤지션들과 비교하면서 오히려 깍아 내리는 것 또한 별로 달갑지 않구요..
현시대의 사람은.. 현시대의 사람들이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 존재했던 수많은 사람들(과학자, 수학자... 예술가..)이 얼마나 위대했고, 화려한 업적을 남겼는가 .. 하는것은 그 시대가 지나고 나서야 드러납니다.
아직은 우리가 서태지씨에 대해서 평가할 단계는 아닙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고.. 우리들 2세의 시대가 돌아올때..그들이 평가를 내줄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하는 그 어떤 사람들에 대한 평가도 그저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쓸데 없는 갑론을박일뿐입니다..여기에는..사람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고 있는 문희준, 귀여니등도 포함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