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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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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은 지금 "독자가 부족한 이유"로 1~2회 대회를 걸쳐 진행된 기존 백일장이 게시판의 취지와 점점 더 벗어난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꼽으신 것 같아요.
백일장 응모 글들이 게시되는 책 게시판은 비판과 풍자로 가득한 글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풍부한 감수성과 정말로 유려하게 잘 써진 글들을 원하시는 분들도 다수 계시는데 기존에 진행된 백일장에서 수상작이 전자에 몰리는 바람에 많은 유저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거죠.
현재 지원자들의 글이 게시판을 벗어난 대중적 측면에 부합한다 할 지라도 정작 이 행사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책 게시판"에서 외면당하면 수면 밖으로 올라와 많은 "일반 대중적인" 독자를 만날 기회 자체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