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빵집, 동네 수퍼, 떡복이집, 웨딩홀까지 나라 전체를 말아먹으려고 날뛰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언론, 인터넷, 정치, 문화까지 사회 전반을 장악해 버린 마당에 정부규제는 이미 물 건너 간지 오래구요. 국민들이 중소기업 제품 팍팍 밀어주기 운동하지 않고서는 대책이 없습니다.
격투기 단체가 살아남기 위해선 흥행이 필수고 흥행을 위해선 스타선수와 화제거리가 있어야 하죠. UFC도 시합전 대전상대끼리 티격태격하는 걸 은근히 좋아하고 부추깁니다. 사장이 설전에 합류하기도 하구요. 이제 MMA라는 종목도 상업적으로 접근하지 않고서는 운영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운영사는 어떻게 해서든 욕 먹지 않는 선에서 스타선수를 키우고 관중을 흥분시키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윤형빈때나 지금이나 애꿎은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거 정말 보기 싫었는데 한편으론 오죽 운영이 힘들면 저렇게까지 할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김미파이브나 스피릿엠씨같은 단체들이 버티지 못 하고 문을 닫는 거 보면 이런 폐단을 눈감아 주면서라도 단체가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도있구요
어쨌든 이런 지적은 건강한 비판이라고 생각되구요. 로드에프씨가 여론을 제대로 모니터링한다면 흥행과 명분 사이에서의 적절한 선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