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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1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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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한번은 올라오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는 본래 민간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으로 사용되던 것이 기원입니다. 그것을 20세기 초반 일본군에서 사용하게 되어서 일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그런데 독일에서 하켄 크로이츠에 대해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반면, 일본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욱일승천기가 본래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던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일본 국민들은 욱일승천기를 사용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따라서 특정 작품에 욱일승천기가 나왔다고 해서 원색적으로 비난할 것이 아닌, 그것이 어떤 상황 하에서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그 작품의 성격이 어떠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하여서 판단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