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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5 16: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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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도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읽고 있었는데 중반부터 작성자님의 덧글이 영.... 시장한번도 안가본사람이라는 둥, 그런 덧글 달아봤자 자기 의견에 설득력 외려 반감되지 않겠어요?
역삼동 살고있는 사람인데 근처에 이마트 있고 양재 코스트코 있고 잠시 홈플까지도 가고 도곡시장(재래시장)도 가고있는 주부입니다.
사려고 하는 품목에 따라, 예를들어 야채를 많이 사야한다 싶으면 재래시장으로 가고 주스나 가공품이나 애기 장난감이나 두루두우 보고 사고싶다 하면 대형마트 찾는편이구요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도곡시장은 꽤 잘 돼어있어서 저도 자주 가고싶긴 하지만 역시 주차문제와 여기저기 가게마다 둘러보며 가격비교를 해야할것같은 느낌에 애기데리고 돌기엔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자주는 못가네요.
마트는 재래시장보다 더 비쌀거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만큼 편하게 장을보니(주차가능, 카트, 유모차끌기 좋은 바닥, 차를 피해 다녀야하는 번거로움 없음, 반품이나 환불가능, 포인트적립, 어디에 뭐가있는지 알면 빠른시간내에 장보기가능-재래시장은 가격비교하려고 일단 거기있는 가게 다 돌아보고싶어지고 ㅋㅋ) 그런점 때문에 이용하는거죠.
이런 입장에서 당장 필요한게 있는데 주말에 마트가 문닫아서 아가 데리고 무겁게 재래시장 이용해야한다면.... 좀 힘들긴하죠 멀어도 운전해서 운영하는 마트 가게 될겁니다.
결국 ㅅ람들이 재래시장을 자발적으로 찾을수있게끔 하는게 중요하지 마트를 강제로ㄲㄹ어내리는 방법은 저도 찬성을 하기가 힘들어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이 개선하려하고 있다고 하는데 살림하는 주부입장에서 보기엔 아직 크게 와닿지 않는 메리트인것 같고 홍보도 안돼어 있는듯 하구요.
도곡시장만 해도... 3만원 이상이면 배달해주는 마트(대형프렌차이즈마트말고)가 두군데나 있는데도, 날잡아 양파감자무우 같은 무거운것들로 잔뜩 장봐야 3만원 넘어 배달하게돼지... 아니면 가격 어중간해서 배달못시키고 고생하며 들고오다보니^^;;
마트는 일단 차로가니 마음편히 고를수있잖아용 ㅎㅎ
글구 마트도 요즘 집에서 주문해서 배달되고...
암튼 뭐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