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014-07-07 18:34:52
0
그렇게 유쾌한 책은 아닌데, 스토리를 끌어가는 작가의 필력이 괜찮아서 쭉 보게 됐네요. 결말도 궁금했고.
영화 '러브레터'의 감독 이와이 슌지가 쓴 글이라고 합니다.
영화와는 상당히 괴리감이 커서, 이 사람 또라인가 싶었는데
'인간의 순수한 본성을 드러내고자 했다'는 후기를 보면 아 그렇구나.. 이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보다보면 상당히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를 연상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차피 죽을거면 필요 없을 텐데, 나에게 피 좀 나눠줄래요?" 하는 부분들이 딱 그래요.
책이 표지가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