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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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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대선전입니다. 대선전에 표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누군들 못 만나겠습니까. 무슨 말을 못 하구요.
공식적인 공약으로 번듯한 정책이나 방안을 내놓기 전까지는. 겨우 만화인들을 한번 만나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문재인이 만화계를 살릴 수 있으니 당선되야한다'는 섣부른 판단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누가 누구를 만난다'라는 공식발표 하나에 표면적인 것만 보고서 판단하는 것은 굉장히 안 좋은 일입니다. 그 속에 담긴 진의를 생각해보고 그에 어떻게 대처할지 잘 생각해봐야죠. 이 경우에도, 문재인을 만나러 가는 사람은 현재 사안에 대한 정확한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제시. 또는 상대방의 구상을 묻고. '공식적으로 약속'하게 하는 식으로 실리를 취해야겠죠. 그냥 가서 '우왕 우리 걱정해주는 정치인이다'하고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라...
물론, 만남조차 안 하는 어느 당 후보는 논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