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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22: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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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엑셀 월드 보면서 주인공이 찌질거려서 속터지는 건 이해가 되도. 그거 때문에 스토리를 망쳤다거나. 그게 없어야 된다는 사람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원래 스토리 자체가, 찌질했던 애가 주변 사람들이 이것저것 도와주면서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이 찌질하면 찌질했던 만큼, 나중에 각성해서 적을 두드려팰때의 카타르시스는, 키리토같은 완성형 주인공은 절대 줄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오히려 적 한 두명 딱 없앴다고 갑자기 개념차리고 이 여자, 저여자 들이대면서 겜판소와 다를 게 없는 스토리잖아요-_-;;
엑셀월드고 소아온이고 솔직히 소재 자체는 차고 넘친거 잖아요. 목숨걸어야 하는 온라인게임. 운영자도 모르는 개발자가 숨겨둔 요소, 내지는 현실에 영향을 미치려는 음모가 있는 운영진. 등등. 그런대도 재미있다면 뭔가 사람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다거나.
아니면 국내 겜판소, 양판소에선 없었던 미소녀들이 나와서 귀여운짓하니까 하악하악대는 거던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