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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14: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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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뭔가를 만들고 싶어했던? 싶어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글을 남기기 싫은데...
꿀꿀이죽 이라는 음식이 있지요.
전쟁을 겪은 후에 먹을 것이 없어서.
미군 부대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다가 끓여서 먹는 죽이요..
그 시대상에 맞는 (배를 채울수 있는)획기적인 시도 였고,
그 안에는 어떤 철학도 담겨 있을거고,
꿀꿀이죽을 끓인 어머니의 인생, 고뇌, 고민이 담겨 있을거고,
받아 먹어야 하는 가족들의 마음도 담겨 있을겁니다.
그 어머니는
그 시대의 한국에서 여자로 태어나면서 부터
가족들 끼니에 대한 고민만 했을겁니다.
꿀꿀이죽은 왜 가치가 없나요?
예술 자체가 불필요하다는게 아니라요..
네임밸류에 따르는거고,
그들만의 리그는 맞는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