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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 11: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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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로서 감히 조언드리자면 고기굽는 문제로까지 싸워야된다면 그 관계는 나가리입니다..예비신랑 마인드가 참.. 어르신들 뵐날이 1년에 10번 정도뿐이라구요? 그럼 꼴랑 연 2회뿐인 명절때 이혼율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 상황에선 내 알량한 위신먼저 챙길게 아니라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의 식구들 사이에서, 내편은 아무도 없는, 가시방석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자기사람 먼저 챙겨주는게 맞는 겁니다 이건 성별바꿔도 똑같아요 결혼 전에도 저러는데 결혼 후엔 더 가관일 겁니다 선택은 작성자 몫이지만 이런 면을 감내하실 수 있다하시면 결혼까지 가는거고 결혼 후 이런면때문에 이혼까지 갈 것같다하시면 파혼이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