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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 23: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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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락올 여지를 원천봉쇄했어요.
전화 문자 카톡 다 차단했어요.
차단 안 하고 있으니 저도 은근히 연락을 기다리게되더라고요.
카톡도 프사가 보이니 보고싶기도하고,
프사가 바뀌면 새로 사귄 남친이 찍어준 사진인가하고 혼자 고민하게돼서 뭔짓인가 싶어서 채팅창, 친구 리스트도 삭제했고요.
사실 헤어진지 오래되지 않아서 근황이 엄청 궁금한데 참고 끊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이별 커플들이 헤어진 후에도 연락 주고받는다는거 사실 공감이 안가더라고요.
연락하는 순간 싱숭생숭해지고 미련이 다시 올라올거 같아요.
전 완전 쫑내기 전에도 한 4번은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했어요.
다시 만난들 갈등과 이별은 다시 재발합니다.
나는 안그럴거라는 로또확률은 기대치 않는게 시간 낭비 않는거 같아요.
그 사람 단점들과 헤어지게된 결정적 순간을 되뇌어보세요.
조금은 진정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