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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살기 참 힘드네요(ㅇㅅ무관)
게시물ID : menbung_199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이상해씨
추천 : 0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9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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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어제 못볼꼴을 보고 충격을 받아 멘붕이 됐으므로 멘붕게에 올립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시간이 안되는 거리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퇴근합니다.
보통은 사람많은 쪽으로 다니는데 집에 빨리가고 싶은 마음에 드문드문 사람이 다니는 지름길로 갔습니다.
그길로 지나는 시간이 대략 18시 20분경이니깐 해가 아직 지기전이였습니다.
가는 방향에 해가 떠있어 눈이 부셔서 핸드폰으로 살짝 햇빛만 가리고 걷고 있었는데 
제 시야에 내가 알긴아는데 볼일도 없고 밖에서 대놓고 볼일도 더더욱이 없는 물건이 훅! 보이더군요
제목 없음.JPG
예 그물건이요! 그 길이 아저씨들이 가끔 노상방뇨를 하는 길이라서 첨엔 저아저씨가 옷을 미쳐 다 못추스린 
상태였는데 내가 나타난건가 했습니다. 근데 순간 방향이 반대라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바로 핸드폰을 내려 순간 얼굴을 봤습니다. 작년 가을에 봤던 변태인가 했더니 다른 변태더군요 
작년 그놈과 마찬가지로 그는 프로더군요 이날씨에 마스크를 해서 얼굴을 가렸었어요(변태들 공식 코스튬인지)
근데 프로변태씨가 당황했나봐요 내가 소리지를꺼라 생각했는데 소리도 안지르고
손엔 핸드폰이 들려있고 좀 멀리서 남자가 오는걸봤는지 얼릉 등돌리더군요
그래도 침착하게 끝까지 활동을 하시더군요 돌아서 그꼴을 보니 또 눈버렸다는 생각에 집으로 향했지만 점점 화가 나더군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상착의를 묻길래 설명하고 차사이로 숨을 수 있으니 잘 살펴봐야된다고 신신당부했지만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
가봤는데 없었다는 말만 하길래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고 다른 변태다 상습출몰구역같은데 내가 바로 앞에서 신고를 하면 해코지를 당할 수 있고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사진도 찍을수가 없다고 그렇다면 CCTV가 설치되어 있어야 되는게 아니냐고 말을 하니
신고를 할때는 멀리 떨어져서 해야되고 CCTV설치는 관할 구청소관이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어제 오늘 행정콜센터와 관할구청 민원게시판에 CCTV설치를 해달라고 건의를 해놓았긴한데 답답함은 어쩔 수 없네요

간혹 좋으신 남자분들이 치한취급을 당했다란 글이 올라옵니다. 세상엔 좋으신 남자분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놈들도 많아요
여자들은 살면서 그런 놈들한테 최소 한두번 당한 경험이 있구요. 그래서 여자들은 내가 여자라서 이런 꼴을 당한다는 생각에 방어하는거예요
여자분들 이런 변태를 만나시면 증거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면 좋긴한데 그럴수 없는 상황에는 소리를 지르지않고 인상착의를 자세히 본다음에
조용히 멀리 떨어져서 경찰에 신고를 하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출처 내머릿속... 근데 지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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