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 아파트에 사는 주민입니다!
오늘 저녁에 경비아저씨가 찾아오셔서
낮에 소나기 왔을 때 세탁기 돌리셨었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소나기가 심하게 왔어요)
1층에 물이 역류했는데 쌀 같은 것들이 다 젖었다고ㅠㅠ
엄마가 세탁기를 돌리긴 했는데 그때 돌린 건 아닌 것 같다,확실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비올 때 집에 있었는데
엄만 그 때 주무시고 계셨다가 빗소리에 깨셔서 베란다 문을 닫았어요
문 닫을 당시에 제가 바로 옆에 있었구요! 같이 비 엄청온다 어쩌고 이런 얘기 해서 기억나요.
세탁기가 베란다에 있는데 그 때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안들렸었어요.
비가 30분정도? 왔는데요 체감상! 저희집 세탁기 옛날꺼라 소리도 큰데 못들었거든요..
아마 비 그친 후에 돌리신 것 같은데ㅠㅠ
그리고 좀 뒤에 엄마가 잠깐 나갔다오실 때 경비아저씰 만나셨나봐요.
경비아저씨가 역류한 집 라인 층마다 다 돌아서 세탁기 돌렸냐고 물어봤는데
돌린 집이 우리집밖에 없더래요!!! 역류해서 피해봤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다들 안돌렸다고 하지 않나요..엄마가 솔직하셔서 그렇지..
저 너무 삐뚤어졌나요..ㅋㅋ..ㅠ
하여튼 1층집에 그 얘길 전달했더니 알겠다고 자기가 (저희집에)찾아가보겠다고 하셨대요
근데 세탁기 돌렸는지 확실하지도 않고..
평소에도 항상 낮에 돌렸는데 아무 문제 없었구요.
비가 오니 세탁기 돌리지마라,역류할 수 있으니 ~하지마라
이런 방송이나 이웃 이 집에 사는 15년 평생 없었고..
그리구 보통 그런 일은 관리소에 문의 넣지 않나요..ㅠㅠ??천재지변인데!
한달에 10만원 가까이 관리비도 내고 있는데..
저희가 피해보상 해드려야 하나요..
엄마가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할까봐 속상해요..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글이 어수선하네요ㅠ 이해 안가시는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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