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입니다. 고3인 만큼 학교에서 대학별로 입시강연도 많이오고 좀 들으러 다닙니다. 평소에 가고싶은 대학에서 온다고 해서 들으러 갔는데... 강연자분이 하시는 말이 좀 충격이었어요...
좀 가물가물한데 노골적으로 말하면 최종목표는 취업이기 때문에 좀 유명한 대기업을 고객님들이라 하겠다고 하셨어요... 기억이 흐릿해서 확실한건 아닌데 취업이 이유인건 확실하고 그 취업을 해주는곳=주로 취직하고싶은곳=대기업 뭐 암튼 이런이유로 그 대기업들을 고객님들이라 표현했어요...
굉장히 좀... 뭐라해야하죠? 큰 거부감이 들었어요... 대학을 취직하기 위해 가는건 맞지만... 너무 노골적이게... 대학 어쨋거나 원래는 공부하러 가는곳인데... 자존심을 버린 느낌이더군요. 스스로 나 취업공장입니다 하는 것 같고 또 저걸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이는 친구를 보면서... 괴리감이라 해야하나 무튼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냥 문뜩 생각나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