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문자를 주고 받는 와중에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여성의 목소리였는데 제 이름을 엄청 어눌하게 말하면서 맞냐고 묻더라구요(이때부터 조선족이구나 싶었음), 그래서 맞다니깐 자신을 skt 텔레콤 직원이라고 말하면서 제가 폰으로 야동(?)을 엄청나게 조회 했다면서 자신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거기서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인가 싶어 발음부터가 구린데 누굴 낚으려고 하냐고 말했더니 꺄하하하하 이런식으로 웃더라고요(솔직히 좀 섬뜩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길 자신이 아나운서도 아닌데 발음이 어떻게 정확하겠냐는 개소리를 하길래 그럼 발신자 표시제한이나 풀고 전화하세요잉~ 하면서 비꼬주고 끊었습니다.
이런 보이스 피싱 전화가 온것도 처음이지만 피싱 내용도 어이가 없다못해 웃음만 나왔습니다. 혹시나 다른분들도 이런 병x같은 방법으로 피싱전화가 올까 싶어 내용공유 차원에서 글씁니다.
그리고 질문 한가지 있는데요 이 머가리없는 녀석들이 skt 텔레콤 사칭을 한건데 이런건 skt텔레콤 홈페이지 같은데에 민원을 넣어놓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