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여기는 횟집이지 백반집이 아닙니다 간혹 착각하는분들이 계신데 횟집은 기본 스끼 몇가지만 나가지 밥반찬이 존재하지않아요
참고로 저희가게는 일명 막회집이라고해서 저렴하게 많이 파는 스타일이에요 광어 우럭 중2만원 대3만원 이정도가격대에서 파는곳이라서 스끼가많지 않아요 삶은콩 메츄리알 옥수수콘등등 해서 다섯가지정도가 나가는데 무턱대고 밥먹어야되니 반찬가져와 없어??너네가먹는 반찬이라도 가져와.. ??우리가먹는걸 왜주나요?? 어쩔수없이 드릴때있는데 이거만먹으라고?? 네..제가 그것만 먹고삽니다 무슨 한식대첩 반찬을 원하시면 그리로 가세요 그리고 나 회못먹어 혹은 우리애가 회를 못먹어 그러니 가서 계란찜이나 후라이해와 솔직히 못해줄것도 없죠 근데 명령조!!!!왜 그게 당연한거죠??부탁하는것도 아니고..개빡침
두번째 서비스줘 서비스 은근 좀 있는 스타일인데요 우리 회먹었는데 해삼 이라던지 멍게라던지 낙지라던지 좀 가져와바 저기요..우리 그회한마리팔아서 얼마 남지도않아요.. 모르시나본데 멍게 낙지 해삼 비싸요... 솔직히 좀많이 드시고 하시면 말안해도 한사라정도 서비스 나갈때 있는데 회 한사라에 서비스 드리면 저희는 남는게없어요...ㅜㅜ 저희 사람안쓰고 엄마가 회뜨시고 서빙하시고 다해요 그래서 회양많이 드리면서 싸게팝니다
세번째 내가 다알아 이번경우는 두달에 한번가량?? 바로 몇일전에 있던일인데요 어떤 아저씨가 오시더니 대뜸 키로에 얼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키로수로 파는게 아니고 마리당 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아그니까 얼마에 받아오냐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말씀드렸죠 광어는 얼마고 우럭은 얼마에 받아온다고 그랬더니 이야 내가 횟집을 몇년을 했는데 그걸 사기친다고... 광어우럭이 뭐그렇게 비싸게들어오냐고 사기치지말라고 자기가 다알고왔다고... 아는분이 그러면 안되죠 뭐 아는것도없어보이지만 그러더니 자기가 고르는거로 잡아달라하셔서 그러시라고 고르시라고 하고 원하시걸 건져올렸는데 700그램정도 나가는 우럭이더라고요 대뜸 만원에줘 이러시는거에요 ...나니??지금 만원이라고 했나요??허허 너무 당황해서 그가격은 절대안된다고했죠 들어오는 원가가 그가격을 상회하는데 손해보고 팔라는 건지... 그냥 원가에 달라고 떼쓰시길래 화딱지나서 그냥 가시라고 했더니 그냥 먹겠다고 대신 서비스달라고 하...진짜 우럭대가리를 던지고 싶...참았죠 그러더니 자기가 아는데 횟집냉장고에 제일 맛나는게 많다고 좀 달라길래 냉장고 열어서 보여드림 짜증나서 말할기운도 없어서 대꾸도안함 먹는내내 궁시렁궁시렁 그사람이 그날첫손님이였는데 그날 장사공침..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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