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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나서 올리는 나의 진상썰 2
게시물ID : menbung_21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활용푸
추천 : 4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5 20:49:29
아무생각없이 올렸는데 베스트라니 !!!!!!!!!!!!
그래서 또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ㅎㅎ
 
어떤분이 휴대폰가게가 진상의 메카라 하셨는데 진짜 완전 공감백만배네요 ㅜㅜ
여러가지 유형의 진상이 있지만서도 그중에서
기억나는 유형을 몇가지 추려볼게요 ㅋㅋ
 
보다 어이가 없어질것이므로 음슴체임
 
 
1 . 왜 이거밖에 안줘?
구매하신분들중에 간혹 케이스와 보호필름외에 추가로 사은품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음
근데 그 원하는 수준이 일반적으로 손님들이 '에이 ~ 이거 하나 챙겨줘요 삼촌 ㅎㅎ'
이런 느낌이 아니라
' 왜 이거만줘 ? 당연히 이거 이거 더 줘야되는거 아니야 ?'
(여기서 이거 이거는 10,000mAh 짜리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 넥밴드형 이어폰 등) 
고.가. 의 물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달라고 하고,
정품케이스는 당.연.히 줘야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임...(정품케이스하나에 대략 4~5만원정도함)
차라리 방수팩달라고 하거나 셀카봉은 애교에 가까움 .
한번은 구매는 한명이 했는데 가족수대로 보조배터리를 달라고 하기에 절대 그렇게 할수가 없고
저희도 그렇게 까지 하면서 판매하면 판매하는 의미도 없고 , 오히려 마이너스기 때문에 안됩니다 하고
웃으면서 말씀드렸더니 , 이미 개통다해서 구성품 다 뜯어놓고 그럼 취소하겠다고 앉아서 진상깜.......
다른데서 그렇게 해준다고 했다며 취소해달라고 하시기에 아주 쿨하게 그럼 취소해드릴테니까
이거 정품케이스 뜯어서 사용하신거는 반품안되시니깐 케이스값 49.000원 주세요 . 라고 하니
소리를 빡 ! 나는 딥빡! 결국 케이스값 받고 취소하고 가세요 했음.
다른데서 해주기는 개뿔 . 그쪽은 정품케이스도 안준다고 했다며 자녀분와서 다시 해달라고 죄송하다고 하심.
하지만 나님 쿨하지만 뒤끝 초큼 있음 . ' 안팝니다 , 다른데 가서 하세요 ' 하고 단호박치고 보냄 .
그뒤로 우리가게에서는 '다른데서 이렇게 해준다던데 ?' 이얘기하면 무조건 거기가서 하세요 하라고함 .
아무리 서비스업이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임. 
 
 
2. 내가 내는 요금이 얼만데 서비스가 왜이래 ?
꼭 하루에 한두분정도는 이런말씀을 하시는데 이런분들은 꼭 매일 와서 이거보내줘 , 저거 알려줘 ,
이거 지워졌어 , 다시깔아줘 , 케이스 공짜로줘 , 이런말씀을 하시는분임
특히 그중에 딱 한분이 한 2주정도 ? 정말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매장에 와서 종이에 번호를 한가득 적어와서
이거 입력다해놔 !하시거나 이번호로 이내용 적어서 문자보내!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심 .
직원중에 여직원한명이 주로 응대를 했기에 나님에게 오진않았지만 드디어 여직원이 쉬는날
응대할사람이 없어서 나에게 오심 .
' 이거 여기적힌번호로 이사람들한테 문자좀 다 보내놔 ' 라고 오늘도 똑같이 명령하길래
아버님 죄송하지만 내용도 너무 길고 한두분도 아니신데 매일 이렇게 오시는것도 번거로우실텐데
차라리 제가 입력법이랑 전송법 알려드릴게요 천천히 한번 해보시겠어요 ? ^^ 했음
음.. 아저씨 표정은 나는 명령할테니 너는 닥치고 이거나해  이거였음
' 나못해 잠깐나가서 점심먹고 올테니까 이거좀 해놔 '
딥빡이 왔으나 정중히 말함 .
'솔직히 한두번도 아니고 이틀에 한번씩와서 이렇게 맨날 해달라 하시는데 저희도 서비스직이기에
어느정도 도와드리는건 가능하지만 이거 한번할때마다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
서비스는 서비스고 저희 할일까지 미뤄가면서 매번 이렇게 해드릴수 없으니깐
사용법 오늘 제가 알려드릴테니 이제 직접 해보세요 아버님 ^^ '
아저씨 듣지도 않고 나감 . 진짜 딥빡침 .
그래서 결국 안해놓음 바쁘기도 했지만 진짜 열받아서 안함 .
한시간있다 아저씨 오심 . ' 해놨지 ? "
'어머 ! 저희 업무가 너무 밀려서 못했네요^^ '
아저씨 개소리하심 .진짜 개가 짖듯이 개소리하심.
'너임마 내가 어?누군지 알아 ? 어 ? 내가 요금을 한달에 얼마나 내는데  어?
 장사 하기 싫으냐 ? 동생들 풀어서 가게 앞에 다 뿌려줘? '
아버님 ..아버님 내시는 요금으로 저 월급받는거 아닙니다..손에들고 계신 커피도, 어제가져가신 사탕도 제돈이에요 .. 
대표님이 월급줍니다 . 여기서 요금 백만원내셔도 저한테 아무것도 없어요 ...
하... 결국 패드립까지 나오길래 못참고 같이 지랄했음 .
'자꾸 부모님 들먹이는데 나한테 지랄하는 당신주둥이는 어디서 배운 주둥이길래 예의가 없냐
그 동생들좀 얼굴좀 한번보자 뻑하면 가게앞에 푼다고 하는데 , 당신허리춤을 풀러서
어깨춤을 추게할지도 모른다 ' 뭐 등등 ..
결국 경찰에 또 신고... 경찰아저씨들이 우리가게오면 힘내세요 .. 하심.
하도 그런사람이 많으니깐 신고하면 정말 빨리오셔서 CCTV 부터 달라하심..
 
 
 
 
정말 우리는 우리가게 이미지때문에 엄청친절하게 해서 단골손님들도 많고
손님들도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두랑 복숭아랑 포도랑 심지어 수박도 사다주시고 ,
길 걸어가다가 어머님들 마주치면 고생한다고 데리고 가서 야쿠르트 아주머니한테 야채즙? 녹즙인가 ?
그런것도 사주시는데 ㅜㅜㅜ
이런분들 보면 감동도 받고 찡하기도 하고 보람도 느껴서 최대한 양심적으로 하고 친절하게 하는데
진상들은 뭘해도 답이 없는거 같음  ㅎㅎ
몰래 매장앞에 진열해놓은 음료수병 훔쳐가다가 걸린사람도 있고 ㅋㅋㅋㅋ
등본떼달라고 떼쓰시다 가시는 어머님들도 있지만 ㅋㅋㅋ
진짜 그중에 최악은 따로있음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이제 퇴근해야해서 그만쓰고 내일 나머지 최악의 사례를 올리겠음 ㅋㅋㅋ
퇴근길 조심히 가시고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출처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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