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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1호선 싸움
게시물ID : menbung_21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시기마요네즈
추천 : 7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7 13:12:34
어제 일어났던 일이네여 말은 편의상 음슴체 갈게양!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려 언니와 나가는 길 이었음
12시-1시 사이에 나가고 있는데, 도봉께 넘어서 한 아저씨가 타셨는데, 노인석에 앉아서 엄청 크게 떠드시는거임.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크게 떠드는데, 그 순간 그 아저씨 맞은 편에 앉은 할아버지가 마!!! 하고 소리를 지르심.
 
내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대충 할아버지께서 시끄럽다고 조용히좀 하라고 하신거ㅇㅇ

근데 거기다가 대고 아저씨가 나이값도 못하는게 네가 더 시끄럽다고 그렇게 말함(나이차이 적어도 20넘어 보였음)

할아버지 일단 참기. 근데 아저씨 계속 욕으로 도발
(ㅈ같은 ㅅㄲ, ㅁㅊㄴ 등등) 
결국 할아버지 씅나서 일어나시니까, 아저씨는 자기 해병대 출신이라면서 덤벼보라고 소리치고 할아버지가 팔을 뻗는 순간 그 아저씨가 할아버지를 끌어당겨 목을 조름

그 순간 보다못한 우리언니가 나한테 가방을 던짐 
그래서 나도 같이 가방을 자리에 놓고 싸움을 말림
아저씨랑 할아버지 떼어놓고 
나는 할아버지를 붙잡아 자리에 앉혀 드리고, 언니는 아저씨를 말림
그 사이 한 남자분도 나오셔서 그렇게 3명이 말림

진정되나 싶어서 돌아섰더니 또 아저씨가 욕을 하며 도발하시기에 할아버지 다시 진격

나는 할아버지의 뻗은 손을 잡아채 다시 제압해서 자리에 앉혀드림
언니랑 (아까 그 남자는 가고 또 다른) 남자분은 아저씨 제압
 
할아버지께서 이게 아니다 싶으신지 그 후로 부터는 참으시는데 아저씨가 욕을 계속하며 할아버지께 시비
결국 할아버지는 자리를 옮기심

아저씨가 욕하면서 할아버지를 따라갔는데 그 후는 어떻게 됐는지 안봐서 모름
 
여기서 말하지만 우리 두 자매는 몸뚱이가 얇지는 않지만 싸움을 잘하게 우람하게 생기지도 않았을 뿐더러 싸움은 머리끄댕이 잡는 것 밖에 못함...
내 맞은편에는 젊은 남성들도 많이 앉아 있었고 아저씨 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지지배 둘이 나서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쓰심..
 다들 너무 무관심 하신거 아닌지요..

끝 어케 맺어 
엄.. 

밀크티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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