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동조합의 간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 진짜 돌아버릴거같아요

 

지금 조합장님과 노사위원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진행중인 A기사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아몰랑타입으로, 증거를 눈 앞에 갖다대고 흔들어도 아몰랑 내 해석이 맞는거야를 외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조합장님이 참고 참다가 (이번이 고소 4번쨰 당한일이라)

무고죄 +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시전하셨습니다만

 

그쪽에서 이런저런 증거로 들고나온것중에

제가 만든적이 없는 서류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2014년 11월 23일부터 근무했구요

A가 증거물로 가지고 나온거중에 업무요구사항이라고 본사에 보내는 서류가 있는데

저는 진짜 단 한번도 이런식으로 문서를 만든적이 없습니다.

 

문서를 만들면 1차 사무실컴 보관 2차 조합사무실 문서철 보관 3차 본사 발송인데

사무실컴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 서류 파일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4년 12월 29일자 서류가 없어요.

 

게다가 저는 항상 공문양식에 의거해서 만들기때문에

문서번호. 발신자 수신자, 문서제목 따박따박 기재하는데

 

첫줄에 업무요구사항이라고만 딱 적혀있고

저는 문서 만들때 네모반듯한 가독성 좋은 폰트가 좋아서 맑은고딕으로만 보내는데 바탕체로 문서가 적혀있고

심지어 노동조합장 OOO 하고 찍혀있는 도장이 조합 직인(네모 도장)이 아니고 조합장님 개인명의 도장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하늘에 맹세코 이런 서류를 만든적이 없어요 단한번도

 

조합장님 개인도장을 은행서류 말고 찍어본적이 없고

바탕체 폰트로 서류 작성한적도 한번도 없고

공문양식 이외의 공문을 작성한 적이 없어요 진짜로

 

근데 조합장님한테

제가 진짜 이런 서류를 만든적이 없다고 아시지않냐고 제가 공문양식대로 만들어서 항상 조합장님 보여드리고 OK하시면 보내지 않냐고

조합직인만 찍지 개인도장 찍어본적이 단한번도 없다고 제가 만든 서류가 아닌데 본사에 들어가있는게 저도 너무 황당하다고 이게 진짜 본사에서 나온 서류 맞냐고 하니까

 

그럼 미스김이 만들었지 본인이 만들었냐고 되묻네요

자기는 컴 다룰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서류에 자기 도장이 찍혀있고 어떻게 그게 본사에 들어가 있으며

어떻게 그게 A라는 사람이 증거로 제출할수가 있냐고

 

기안문서인데 왜 외부유출을 했고

왜 원본이 저장이 안 되있냐고

 

고함지르시는데 진짜 너무 서럽네요

딱 봐도 제가 만든 서류가 아닌데

이게 왜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무실 다 찾아보고 컴퓨터 싹 뒤져봤는데도 이런 파일이 없는데

제가 일을 개판으로 해서 그런거래요 칠칠맞게 보관도 제대로 못한다고

자기가 이렇게 서류 만들어서 보내라고 한 적이 있었다고 그러면 당연히 미스김이 만든거 아니냐고

고함 지르시면서 왜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냐고 계속 그러시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 저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