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0대 중반 까진 안가지만 중반

바야흐로 23살때 친구랑 같이 해운대 신시가지 pc방에서 일자리를 구해 일할때였음 난 낮 친구는 야간

 

아참....날도 덥고해서 음슴체로 쓰겠음

 

이때 이 pc방은 기존 사장이 정리하고 새로운 젊은 사장이 인수했을때였음

 

손님도 그리많지않고 지금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그전에 신시가지에는 pc방이 줄기차게있었음

여기 pc방에 유독 한사람이 진상이였는데 (예전부터 단골이라고함)

 

구라끼가 너무 심함

예를들어 "우리집 와이프는 어디 의사다. 나는 사업하다가 지금 다른거 할려고 쉬는중이다. 집은 32평이고 어쩌고 저쩌고"

 

나는 속으로 "누가 물어봤나? 쓸데없는 말하지?" 하고 예~그러세여 부럽네요 라고 걍 맞장구만 쳤음 생긴건 양아치처럼 보임

 

근데 여기까지면 좋은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면되니.... 문제는

포트리스 그당시땐 포트리스, 리니지, 크레이지아케이드, 스타크레프트 ,아이러브채팅 머 이런게임이 유행이였는데

 

진상손님은 하는게임은 오로지 포트리스임 

어느순간부터 나보고 포트리스 레벨좀 올려라고함 그때 나도 계급 그리안높았는데 (은메달) 그넘은 (금메달)

처음에는 내꺼 키우기도 힘든데 안한다고했음

근데 이넘이 사장한테 살살 꼬시듯 말하는것임 낮에 손님도 그리없는데 내가 외상 많이 올려줄테니깐 낮알바한테 시켜달라고.....

 

젊은사장은 당연히 손님도 많이없고 그나마 단골을 다른데 뺏길수도 없으니 나보고 좀 해라고함

결국 한시간씩 해주기로했는데 1시간이 2시간이되고 3시간이되고 부탁하는게 명령으로 말하고

시키는것도 짜증날정도로 많이시킴 시간마다 재떨이 비워라 음료수 가져온나 라면끓이라 담배좀 사갖고온나 등등

열받아서 사장한테 일 그만둔다고했음 노예도아니고

 

내친구는 포트리스는 안하고 리니지해서 그넘은 내친구한테는 말을못함 괜히 시켰다가 순위떨어지면 안되니깐

그러다가 일 그만두고 친구한테 소식을 들어보니

 

젊은사장은 친구따라 리니지를하고있고 이제 반대가되서 사장이 친구한테 리니지 렙좀 올려달라고하고

그 진상손님은 조금씩 조금씩 외상 하기시작하더만 3~40만원인가? 외상달고 그뒤로 잠수탐

경찰에 신고는 했다던데 pc방 게투프로그램인가? 민증도 가짜 전번도 가짜 cctv도 그땐 없었기때메 찾을 방법이없음

사장은 그새끼 찾으면 반죽일거라면서 혼자 열받고....

 

 

친구도 지쳤는지 그래도 7개월정도하고 일그만뒀는데 그 pc방은 그뒤로 망했다고함

 

혹여나 오유할수도있고 안할수도있지만 혹여나 이글보고 찔릴수도있을 그 진상손님 .... "밥은 먹고댕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