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 남징어입니다. 옷 살때 언니들이 옆에서 서있는게 부담스러워서 인터넷을 주로 이용해서 옷을 사는데 이번에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저저번주 일요일. 그러니까 8월2일에 옷을 주문했죠 약 10만원 상당으로 바지나.티셔츠 신발 정도? 보통 주말에 주문을 하면 늦어도 수요일에는 도착하겠거니 하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목요일이 되도록 물건은 도착안하고 배송내역을 살펴보니 아직도 상품준비중이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보니 '확인해보고 바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하곤 끊더군요.. 물론 그날 전화는 다시 안왔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연락달라는 문자가와서 전화를 해보니 제가 주문한 상품중 검은색 면바지가 재고가 없어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부분취소를 하시겠냐고 물어보길래 '네.재고가 없다니 뭐 어쩔수없겠네요.부분취소해주세요^^근데 재고가 없는 상황이면 미리 고객한테 통보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고객이 먼저 전화하는건 좀 아닌거같은데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좋게 전화를 끊었죠.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이면 오겄지..하고 있었는데 화요일이되도 배송준비중입니다.. 이제 슬슬 짜증이 나더군요 더 열받는건 이놈의 고객센터는 업무시간에 전활해도 전화를 너무 안받더라구요..밥 시간도 피해서 걸었는데.. 한소리했다고 수신거부 해놓은건가?ㅋㅋ이런 생각도 들구요.. 좌우간 연락이 다시 닿았고 그쪽에서 하는말이 제 번호와 이름을 확인하니 놀란목소리로 다짜고짜 이러더군요. '고객님 일단 배송이 늦어진거에 대해서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긴급으로 해당부서에 연락해서 상황파악후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예 제발 오늘 중으로 꼭좀 전화주세요.꼭이요' 알겠다고 했지만 역시 어젯밤 전화가 오지않았습니다. 열받은 저는 7통전활 걸었지만 받지않더군요.. '그래.내일은 상품준비가 아니라 배송중 이라고 뜰거야..기다려보자..' 하지만 오늘도 상품준비중.. 아침에 바로 전활거니 남자분이 받더군요 왜 배송이 안되는고 하니.. 제가 주문한 브이넥 티셔츠가..재고가 없답니다.. 더 들을 필요없이 '전화받으시는 분한테 이렇게 말씀드리는거 죄송한데 인간적으로 너무하시는거아니예요?주문한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상품준비중이고 분명히 제가 주문했을때 품절이라고 뜨지도않은 상품이였는데 이제와서 재고가 없다고 하는게 말이되요?그리고 재고가 없어서 배송이 늦어질거같으면 .먼저 고객한테 전화를 해야지 고객이 먼저 하는게 맞습니까? 그쪽에서 옷 보낼생각 없는거 같은데 그냥 전부다 환불처리해주세요.' 아무말없이 듣더니 '네 ..알겠습니다..죄송합니다..' 하고 끊더라구요.. 그분잘못이 아닌데 그분한테 뭐라한것같아 기분도 안좋고 무시당한거 같아 승질도 나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