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강아지(6kg큰소형견)이랑 사람들모인데서 쫌 떨어진 외진 강가에서 물놀이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저 멀리서 애 둘데리고 놀러온 아주머니가 우리한테 열심히 오더니 왜 사람노는데 개를 물에 집어넣냐는겁니다. 그러고 더럽다고 막 화를내시는데. 근데 솔찍히 언제부터 언제부터 그 물에 주인이있어서 들어오고 말고했는지모르겠어요. 동물금지표지판도없는데? 동물들도 쓸수있는건 당연한거아닌가요? 게다가 우리집강아지 목욕도 굉장히 자주시키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땟물흐르게 목욕시킨것도아니고 퐁당퐁당 헤엄만치는데.. 그래서 제가 아주머니 애들은 깨끗해요? 저희 강아지는 어제 저녁에 목욕했는데요? 하니까 개가 물에 오줌싼다고 더럽데요 그래서 다시 아주머니 애들은 놀다가 물에 안싼건맞아요? 이러니까 싸가지없대요 잘못한사람이 더 지랄이래요;;진짜 제가 잘못된건가요? 근데 난 왜이렇게화가나죠?
잘못한 거 맞음. 아줌마 봉변 당하셨네. 개랑 동급이니까 뭐... 강 어디에서 놀았는지 모르겠지만 밑에서 놀았다면 충분히 불쾌할 수 있음. 그리고 강이나 바다 중에 개 출입 못하는 장소도 있고.. 애들은 싸지 말라고 혼이라도 낼 수 있지만 개는 주인에게 데려 오지 말라는 말 이외에는 할 수 없고.. 야생동물이 들어가서 노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강이나 바다도 사람이 세금내서 관리 하는건데 돈 내고 갈 수 있는 해변이나 펜션에 가야 분란을 막을 수 있지 나는 사랑하는 개 욕먹이면서 데려 가지 않음. 그리고 다리에 조금만 개털이 닿아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사람도 있고 어릴 때 개에 물리거나 하면 뱀 무서워 하듯 무서워 하는 사람도 있는데 댓글 보니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 같네. 이래서 개빠라는 소리 듣고 개 키우는 사람들 욕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공감.
1말투보니 많이 꼬이신것같은데 좀 곱게해주세요 중간중간 거슬리는 단어 굉장히많네요 그리고 댓글보니까 개털닿으셨던분은 무서워하시는게 아니라 더럽게보셨습니다. 그럼 몇몇 어릴적 트라우마있는분들 때문에 동물키우는 사람들은 그런 모욕을 겪어도 두말않아야한다는 식이네요 굉장히 불쾌합니다. 저는 무서워하는 사람을 욕한게아니라 무서워하면서도 저희에게 대놓고 욕을하거나 혐오스럽다는걸 여과없이 드러내주는 사람들을 뭐라하는겁니다. 동물키우는건 합법입니다 물론 산책시킬때 준비도 단단히해서하면 정말 욕먹을일 아무것도없습니다. 예를들어 그쪽이 얼굴에 사마귀가 큰게있는데 사마귀에대한 안좋은 추억을가진 사람들이 당신만보면 욕하거나 더럽게본다고생각해보세요 당신은 위법한것도아니고 그저 잘있는데 그 사람들이 자신이겪은 트라우마를 들며 욕을합니다. 그럼 당신은 피해자입니까 가해자입니까? 당신은 그저 태어났을뿐이고 법을지키며 잘살았을뿐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그사람들은 여전히 당신의 사마귀를보고 트라우마가생각난 불쌍한사람들입니까? 그리고 당신은 가해자구요?
아참 그리고 강이나 바다도 사람이 세금으로 관리하는거니까 라고하셨죠, 네 맞습니다 세금으로 관리합니다. 근데 관리는 하지만 그곳 주인은 아닌거죠 그건마치 내껀아니지만 내가관리하는거니까 쟤는 오지말라해 라고 좀 유치하게들리네요 그리고 글좀 잘읽어주셨음하는데 분명 애완견입수금지같은건 어디서도 못봤습니다.
본문과는 별다른 이야기지만 댓글에 쓰신 내용에 대해 한마디 붙여보겠습니다. 개를 무서워 하는 사람이 개에 대해 느끼는 공포는 생각하시는 것 이상입니다. 물론 개를 키우는게 불법은 아니고 목줄 잘 하고 어디 움직이지 못하게 잘 들어안아서 끌어안고 있다고 하더라도 "으으"거리면서 지나가는 분들은 진짜 무서워서 그런걸수 있습니다. 직접 겪지 못하시는 부분이고 개를 사랑하시는 분이라 선뜻 이해가 안될수도 있겠지만 진짜 무서워 하는 사람은 그렇습니다.
저는 개나 고양이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지만 저희 어머니가 개를 너무나 무서워 하십니다.
하다못해 조그만 치와와를 누가 안고 있어도 무서워하시고 가까이 못가고 경계하느라 거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십니다. 그리고 조금만 가까이 와도 으아~ 하고 고성을 내시지요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정말 개가 무서워서 그러는겁니다. 아무리 개가 가족과 같다고 여기신다고 하더라도 개와 사람을 완전히 동등하게 놓을 수 없다는 것은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은 "내 가족같은 반려견" 보다는 "개를 두려워하는 사람"의 시선이 사회통념상 우선이 될 수 밖에 없고 억울하시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은 감수하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 댓글은 제발 좀 잘읽어주세요 저는 으으 거리는 분들을 뭐라하는게아닙니다 그렇게 오버고 소리지르면서 그래도 굳이 저희 쪽으로 지나가는분들 한테말하는겁니다. 위에도 적혀있어요 굳이 넓은 길이고 저도 개산책시키면 벽에 붙어가는데 왜 그러면서도 친구들이나 가족들끼리지나가면서 으악? 으악! 하면서 저희쪽으로 지나가는지모르겠습니다 그러고는 저희 강아지가 쳐다보면 벌레본듯이 소리지르며 뛰고, 물론 사람이 더 중요하죠 근데 그 트라우마를 만들어준게 저희 개도아닌데 저희는 누군지도 모르는사람한테 그런 수치를 봐야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