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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고 택시타고 빡침
게시물ID : menbung_22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벽한뒷통수
추천 : 2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2 18:22:44
오늘 아는 분 결혼식가려고 택시탔는데 탈 때부터 내릴 때까지 택시기사때문에 불쾌했네요.
결혼식장이 차타고 가면 15-20분 거린데 버스타면 돌아가고 환승해야해서 한시간 넘게 걸리는데다, 뭣보다 처음가는 곳이라 길도 잘 모르겠어서 택시 정류장에서 대기중이던 택시를 탔는데요.
타면서 목적지 말하니까 그게 정확히 어디냐는 투로 얘기하더라구요.
여기가 거리상 가깝기는 한데 시 경계 넘어가야 해서 가끔 택시타려다 승차거부도 당하는 일도 있는데 이 기사분도 좀 그런 류였던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늦을거 같아서 '약도보니까 어디어디쯤이라 나오더라 거기 가주시면 된다' 하는데도 계속 "어디인지 똑바로 알고 가야지 왜 미리미리 안 알아오냐" 이러면서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처음에는 아 예,예 하다가 자꾸 기분나쁘게 궁시렁대길래 "저 ㅇㅇ출신 아니라서 길 잘 모릅니다." 하고 정색하고 말하니까 그 얘기는 그만하던데
막말로 타지가서 택시타도 탑승자한테 길 모른다고 타박하는 것도 웃기고, 정말 기사분 본인이 위치를 잘 모르면 정류장에서 자기 거기 모른다고 다른 택시 타라고 해도 될걸 탄지 5분 넘어서야 "암튼 난 잘 모르겠으니까 거기 아니더라도 내 탓하지 마쇼" 이러는건 또 무슨 심봅니까???
여차저차해서 목적지 와서 계산하려고 보니까 요금이 만 이천원 정도 나왔고 카드결제 가능한 택시길래 카드 냈더니 현금 달라더라구요.
사실 현금 있었는데 운전 내내 기사분 태도때문에 불쾌했는데 하다하다 카드거절까지 당해서 오기로 지금 현금 축의금 빼고 없다고 잘라 말하니까 혀를 찹니다ㅋㅋㅋㅋ
아주 그냥 만만한게 택시지, 부터 시작해서 결제하는 내내 빈정거리길래 저도 장사하는 사람인데 카드손님한테 이따위로 안 굽니다, 길 몰라서 택시탔다가 별 꼴을 다 당한다고 쏴주고 문도 쾅 닫고 내려버렸습니다.
좋은 날에 아침부터 그 기사분 때문에 집에 와서도 내내 기분이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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