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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크 당한 이야기
게시물ID : menbung_23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본보네띠
추천 : 3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9 00:22:57
 
본인은 20+n(0<=n<10, n은 자연수)살이나 한낱 수험생 신분으로서..


  영화보는것을 매우좋아하지만 올해가 되고 한번도 영화관에 가지못함ㅜㅜ


 그러다가 이번주 수요일날 우연히 시간이 조금 생겼고, 마침 이벤트하는날이라 영화가 5000원이네?? 해서 드디어 암살을 보러 갔음


 주위에 암살을 n차찍는 사람들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전지현을 엄청 좋아라해서 두근두근하면서 영화관에감


 비록 좀 늦게 티케팅을 하는바람에 맨뒤에서 두번째줄이였으나

영화관이 큰것도 아니였기에 나름 만족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듬


  왼쪽엔 오랜만에 영화관에 오셨다는 아줌마 두분이셨고
오른쪽엔 부부인듯 보이는 중년남녀 한쌍이셨음


  중년부부분들은 중간중간에 아이고 어쩌냐..쯧쯧..등등 감탄사를 내뱉었지만 혼잣말에 가까운 수준이였고 별로 예민한 성격도 아니라 괜찮았음..


근데 왼쪽 아주머니분이 영화 시작때즈음 얼마만에 오는 영화관인지 모르겠다며 대화를 나누심


우리 엄마 생각도 나서 흐뭇하게 영화를 보기 시작함.


 근데 너무 오랜만에 오셔서 영화관 예의범절까지 까먹으셨나봄ㅠㅠㅠㅜㅜㅠㅠㅠ



 영화 초반에 전화벨이울리고... 전화를 받으며
 "지금 영화보는중이라 전화못받아!!!" 지금받으셨자나여ㅠㅠㅠㅠㅠㅠ
 "으응~ 암살보고있어 암살!!"


 영화 초반이였고 전화 끊으신다음에 벨소리도 끄시길래 그걸로 끝일줄알았으나...


20분단위쯤으로 계속 핸드폰을 보심..


잠깐 시간보는것도 아니고 문자하고 카톡하고.. 지현언니에 집중이 안되자나ㅜㅜㅜㅜ하면서 속으로 오열오열..

참다참다 너무 신경쓰여서 손에 들고있던 모자로 내 얼굴쪽을 가리면서 핸드폰 빛을 차단함


 아줌마 보시라고 좀 티나게 행동했더니 보시고 핸드폰을 덮으심

 
내심 속으로 눈치채셨겠구나..ㅎㅎ이제 핸드폰 안보겠지...했으나... 경기도 오산...


  또 계속 봄...


 영화는 절정으로 치닫고 내 인내심도 절정으로 치닫음...


 또 핸드폰을 꺼내길래 짜증나서 핸드폰을 모자고 덮고
 "곧영화끝나여.. 그만하세여 좀.."소곤소곤


  했더니 힐끔 보시곤 말없이 핸드폰을 가방에 넣으셨음!!!!


  사실 맞는건 아니겠지... 화내시려나..오히려 더 시끌시끌해지면 어떡하지ㅠㅠㅜㅜㅜㅠㅜ하면서 저질러서 목소리 끝이 살짝 떨린것 같기두 하고....



 하여튼 다행이도 뒷부분은 집중해서 우리 지현언니를 볼수있어서 참 좋았움ㅠㅠㅠㅜㅜㅠ



결론은 지현언니 넘나 예쁘십니다.
출처 제 경험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사이다라고 생각해 사이다게에갔으나 멘붕게로 가라고 하셔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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