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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치 언니가 멘붕
게시물ID : menbung_23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롱토끼
추천 : 2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30 01:07:39
저에게는 13살 터울 언니와 11살 터울 언니가 있습니다. 지금 말하려는 건 13살 터울 큰언니입니다.

저는 기계나 핸드폰같은 것에 대해 잘 모르고, 큰언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엄마는 인터넷의 인자도 모르고 핸드폰은 문자 전화 용도로만 씁니다.

큰언니는 재작년 가을에 처음 스마트폰을 샀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저한테 와서 핸드폰 패턴을 해제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모르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알려줬습니다. 
자기 데이터는 조금 모자란지 밤마다 엄마 핸드폰으로도 인터넷을 하더라고요.
어쩌다 엄마 핸드폰을 봤더니 와이파이는 연결이 안돼있고 데이터가 켜져있길래 사용량을 봤더니, 이번달초부터 거진 열흘만에 다썼더라고요. 114문자 온걸 봤는데 저번달도 이번달도 열흘만에 다쓰고 추가 데이터를 충전해서 쓰고있더라고요. 동영상 보면 데이터폭탄인걸 모르는지 유튜브 사용량이 1기가였습니다.
참고로 우리집은 와이파이가 짱짱합니다. 언니한테 왜 데이터키고 했냐니까 자기 핸드폰은 그냥 키니까 저절로 와이파이가 됐는데, 엄마 핸드폰은 안되는 건줄 알았답니다. 제가 비번 치고 연결된거 보여주니까 내일 말하자고 피곤하다면서 말끊네요.

이런식으로 몇달을 썼던걸까요... 엄마는 핸드폰 별로 쓰지도 않는데 다달이 요금폭탄을 맞았던 이유는 아마 큰언니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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