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여직원과의 대화입니다.
프로젝터와 티비때문에 아이쇼핑을 하던 중 네이트에 처자의 생일알람이 뜨네요.
네이트온으로
생일 축하한다고 보내고
전에 알려준 직통 번호로 스무디킹상품권을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
"앗 산타님 고마워요 아직 출근 전 인데 정말 감사해요! 저 이거 완전 좋아해요!!"
"네 저도 완전 좋아하는거여요^^ 저 먹으려다가 드리는거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산타님 나중에 보면 제가 대접할께요 제가 사드릴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만나서 한잔씩 해요 그런데 산타님은 뭐가 좋으세요?"
라고 하길래 정말 아무 생각없이..모니터를 응시하다가.
"티비"
..............
"네? 뭐죠? 전 스트로베리가 좋은지 레몬트위스트가 좋은지 물은건데..."
이래서 연애가 어려운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