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가 음란한건지 택배상자가 음란한건지 아님 둘다 정상이 아닌건지 ..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목이 저따구입니다 양해바랍니다
짧게 음슴으로 쓰겠습니다
열두번째 동생 번가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나의 몸을 편하하게 해줄 의자(2개)를 결제했음
둑흔둑흔
하루가 지났는데 배송중이 안뜸
난 착한 어른이니까 기다림
하루반만에 감사하게도 배송대기중 배송중이 뜸
케니지동생같은 택배에서 배송준비중이라함
으흣
기다렸음
오늘 밖에 있는데 전화가옴
택뱁니다 ...
첫사랑만나는것보다 더 두근거림
남편에게 하지도 않는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네~ 지금 밖이라 문앞에 놔두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줌
저녁엔 전골해먹고 에어컨켜놓고 새로산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게임할 생각에
한손가득 버섯들을 사고 집으로 왔음
택배상자가 두개가 뙇 !!!!
행복했음
상자가 2개지만 무게가 좀 나가는데다 얼마전 허리를 삐긋해서 번쩍 들지는 못하고 이집트노예들이 피라미드를 쌓듯
굴려가며 집에다 1개의 상자를 들여다놓음 (테이프가 흐물흐물했지만 그냥넘김, 하지만 들여놓고 방향 돌리는데 툭빠짐)
그리고 마저 1를 들여다놓을려고 이리저리 굴리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함 ..
일단 집에 놓고 보자는 심정으로 올려놨는데
*기분이 나쁘실수도있습니다 이건 뭐 지극히 주관적이라 ....
뭐 이딴 그림이 그려져서 왔음 ...
???????????????????????
정말 음란하게 생각하지 않을라고 이게 믹키 마우스 짝퉁인가
말처럼 그려놓은건가 하는 생각으로 남편한테 사진을 찍어서 톡을 했음
일말의 지체도 없이 ㄲㅊ라는 답장이 옴 .... (남편새키 내가 인터넷으로 본건줄 알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멘붕와서 멘붕게에 글씀 ....
자기껄 떼어내고 싶다고 그려놓은건지
아님 눈코입이 없는 무언갈 그려놓은건지 ..
오유님들은 저걸 어찌 보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