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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하러 갔는데 자기네들 관할이 아니라고 문전박대 하였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23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온푸
추천 : 7
조회수 : 10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4 05:15:30


저는 예전에 사기꾼이였습니다.

라는 글을 보고 들어가보았습니다.




다나와에 제가 안쓰는 물건을 싼값에 처분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거래가 성사된후에 밤늦은시간에 모르는분에게 문자한통이 왔었습니다.
제가 팔려고 내왔던 물건을 사겠다고 말입니다.

다음날 아침에 그분이 돈을 보냈으니 어디로 택배를 보내달라고 문자를 한통 보내셨습니다

'에이~ 설마' 하는생각에 인터넷으로 통장잔고를 조회해보니 떡하니 21만원이 누군가에게 들어와있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쉽게 벌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게된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재미로 하다보니 어느세 스무명 정도의 분들에게 사기를 치게 되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당시에 서울 용산구에서 혼자살고있었으며 민증상 거주지는 경기도 평택이였습니다.
용산경찰서에 가니 문앞에서 보초 서시는 경찰분깨서 무슨일로 오셨냐고 물어보길래
사기를 처서 자수하러 왔습니다.라고 했더니 형사과 어딘가로 가라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안내받은 형사분깨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자수하러 왔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제 민증을 보시고선 하시는말씀..집이 평택인데 왜 여기로 오는데?


"평택가서 말해."


결국 저는 자수하러 경찰서에 직접 찾아갔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네들 관할이 아니라고 문전박대 하였습니다.

평택을 가야했습니다.평택에 도착하여 평택경찰서에 들어가서 설명을 하니

피해자 명단을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전부는 아니고 몇분은 적어논것이 있다고 말하니
가서 가지고 오라고 하셨습니다.너무나 쉽게 경찰서에서 두번이나 풀려났습니다.




역시나 대한민국 경찰....


저도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가본적이 있는데..

한번 경찰이 수사한다면서 하는걸 옆에서 지켜 보고 한후에 깨달은게 있다면

" 이래 가지고 잡히는 도둑이 더 대단하다 "

출처 더 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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