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순이 4달차입니다.
아 진짜 화를 주체하질 못하겠네요
글이 다소 두서가 없고 정신없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한 손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술을 사가던 손님이 있었습니다.
계산대에서부터 진상이였는데, 종이컵을 자꾸 달라고하길래 찾고있었던 저는 없다고 솔직하게 답변을 하였고.
술 살돈은 있으면서 종이컵사는게 아까우셨던 손님은 끝내 선심쓴다는 듯 300원짜리 종이컵을 계산하시곤(와중에 택시비 없다면서 자꾸 징징거림ㅡㅡ)
자기 취하면 콜택시를 불러달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완곡하게 거절했지만
계속 요구하길래(전에 있던 알바생은 불쌍해서 불러줬다느니 이런식으로 어필하길래 한심해서 승낙함)
내키지 않았지만 불러드렸고
취해있었던 손님은 택시를 보고도 밍기적거려서 택시기사님이 제게 뭐 어쩔거냐는 듯이 욕을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손님은 별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았죠.
일주일이 지나 다시 이 시간.
손님은 술을 사고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지난번에 콜택시 불러줬지?"
"예."
"그럼 이번에도 부탁해"
아 이거 방금 일어난 일인데 진짜 화나고 짜증납니다
이런 손님 어떻게 대처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