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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 클라스 ㅎㄷㄷ
게시물ID : menbung_23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따부따
추천 : 3
조회수 : 19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23 13: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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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월급이 들어왔으나 통장잔고가 없으므로 음습체로 가겠음

나는 어엿한 직장인임 
오늘따라 의외로 회사가 빨리 끝나 -라고 쓰고 도피라 읽는다- 여유롭게 집으로 가고있었음
여기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나름 우리 동네는 예전에 부자집들이 많이 살던 곳이고 현재도 더러 있다고 알려진 광주의 신도시중 하나임
간만에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 아파트 라인앞 팔각정에 앉아 다음달에 오실 낙엽생각과 가로수에서 떨어질 은행생각을 하고 있었음 으 냄시ㅠ
그런데 저기 멀리서 초등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있었음 
아 철없던 그시절이 좋았지 생각하며 아빠미소 짓고 있었는데 
나니~!
자세히 보니 무리중에 두녀석을 괴롭히고 있었음 
괴롭힘 당하는 두친구는 울먹이고 있었음 그런데 애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이 가관이었음
 편의상 괴롭히는 애들을 A,B 당하는 애들을 C라고 하면

A: 너희집은 너희집 아니자나 전세살잖아!!  
B: 엄마가 그랬는데 전세는 자기집 아니랬어!! 
C: 울먹울먹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이런 대화들을 하고 있었음;;
이말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음. 또한 나도 도와줄수도 없었음. 나 또한 벌이가 좋지않아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데...
그리고 언젠간 결혼하고 없는 형편에 아이들을 낳아 기를 가능성이 높은데...(ASKY지만 그래도..주르륵ㅠ)
 나땐 그러지 않았는데 싶다가도 밖에서 한참 뛰놀아야할 아이들이 저런 이야기를 하는걸 들으니 맨붕이 터질 수 밖에 없었음;;



하ㅠㅠ 필력이 딸려서 제 맨붕을 백프로 전달을 못하겠네요..  
   오유님들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
출처 맨붕이 찾아오신 내 대뇌 좌측반구 깊숙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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