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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본 멘탈파괴자 손님
게시물ID : menbung_24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두산빌딩
추천 : 0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30 20:44:58
안녕하세요 흔한 피씨방 알바생입니다.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오유에 글쓰네요ㅠㅠ

피씨방 알바를 하면서 진상손님은 잘 안봤는데 오늘 말로 제 멘탈을 파괴시킨 분 이야기를 하려구요..(마음이 여려 쿠크다스멘탈임으로 뭐 이런거가지고 속상해하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ㅜ)

카운터에 앉아있었는데 남자분이 와서 비밀번호를 까먹었다고 하셔서 

카운터 컴퓨터에서 비번을 바꾸시라고 한 다음에 제 바로옆으로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숫자 조합 10글자 이상으로 비번 다시설정 하라고 했고 키보드를 손님쪽으로 돌렸습니다

 근데 손님이 비번설정도중에 아 시x x같게 라고 욕을 했고 저는 아 귀찮아서 욕할수도있지 라고 좋게 생각하고 

손님에게 어쩔수가없어요 ㅠㅠ라고 말했습니다.

손님은 비번을 바꾸고 자리로 가셨고 잠시후에 컵라면을 계산하러 왔습니다. (물 빼서먹는 컵라면)

계산 해드렸고 컵라면을 자리로 가지고 가더니 다시 와서 물 받는곳 어딧어요? 이러셔서 저기 정수기 있어요 라고 대답하니까 

아니 따듯한물 받는곳이요 컵라면 먹을라고 이러시길래 정수기에서 받으시면 돼요 라고 대답해드렸습니다.(뭔가 기싸움 하려듯이 말을 하더라구요;;)

손님은 물을 받고 잠시 후에 와서 컵라면 물 어따버려요? 라고 물어보길레 제가 버려드릴게요 라고 대답하자 (카운터 깊숙이 씽크대가있어서)

손님이 아니 제가 버릴게요 라고 하길레 속으로 아 물을 적게 버리고 먹는스타일인가 생각하고 손님에게 물 조절해서 버리시게요? 라고물어보자 

손님이 네 하고 카운터 옆 씽크대로 가서 물을 버리면서 무슨 밥도 아니고 물조절이냐면서 혼잣말로 비아냥 댔습니다ㅠㅠ

별것도 아니지만 속상하고 알바 신분이라 그냥 입닫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오유에서 봤던 편의점 봉투드릴까요? 하니까 그럼 손으로 들고가요? 손님 생각나서 주절거려봤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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