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눈 비비며 인강 켜 놓고 시험공부를 하다가
머리 좀 식힐 겸 페이스북에 들어 갔음
지인이 좋아요를 해놓은 게시물 중에 재미있는 게 있어서 보고 있었음
그러다 게시자의 사진이 매우 매력적(?)이라 클릭을 해서 들어가 봤더니
팔로우 수가 6만여명.. 이 사람 뭐지? 유명인인가? 하고 화면을 내리자
야동이 갑자기 재생이 됨ㄷㄷㄷㄷㄷㄷ
'ㄴ앚런얼ㄴ아ㅓㄴㅇ허ㅔ 슈발!!!' 과 함께 홈버튼을 연타하며 꺼벼렸음...
페이스북은 보고 있는 화면에 동영상이 있으면 내가 직접 클릭하지 않아도 재생이 됨..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놓았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이 조용한 새벽에 온집안에 신음소리가 퍼질뻔 함......
너무 놀래서 식은땀이 줄줄..
페이지 배경(?)에는 당당히 19금 저장소라고 되어있고
매일 9~12시에 업데이트 되니 친추 및 팔로우를 하고 친구를 태그하여 같이 보라는 패기를 내뿜고 있음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SNS에 야동을 올리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넣었음..
그 페이지에서 게시물을 지울 것 같아서 스크린샷을 찍고
핸드폰에서는 해당페이지 주소가 안 나와서 노트북으로 접속해 주소 획득!
아래는 신고완료 문자입니다
근데 웹상에 이런 음란물 게시 신고를 방통위에 하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