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온 보러 조조로 보러 갔습니다

더더욱 아침에 공포영화 조조는 사람이 없더라구여 ㅎ
친구랑 저 둘밖에 입장을 안했으니 

광고없이 영화가 시작되길래 80석자리에 둘만 앉아서 보고있었죵 
근데 시작하고 오분뒤? 좀 어려보이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들 6명이 우르르 들어오더라구요

이미 영화도 시작했고 걍 좀 늦었나부다 하고 계속보고 있었어요

근데 ㅋㅋㅋㅋ
아이들이 떠들더라고요
소곤소곤도 아니고 실제말할때 음량으로 ㅋㅋㅋ
들어온지 얼마안됐으니까 정리하고 조용히 하겟거니 하고 있는데 
뭐 이영화 전편은 봤냐 전편은 뭐 이랬다더라 주인공이 뭐 어디에 귀신나올거야 이런식

 걍 무시하고 보고있는데도 점점 마치 자기네들이 영화관 빌린것마냥 ㅋㅋㅋㅋ 아주그냥 신나게 떠들어댐

그러더니 잘 안보인다며 세명이 도중에 자리를 이동함
나머지 세명이 제자리에 계속있으니까
"야 너네도 와.... 야!! 오라고~~~~~"
이럼 정신나간줄 알앗음

아무리 사람이 없어도 그렇지 자기들만 있는게 아닌데
거기까지 암말안하고 있었음
근데 진짜 참다참다가 내가
"저기 좀 조용히 좀 합시다"
이러니까 말하던거 멈춤...

 뭐 공포영화니까 깜짝 놀라고 그러면 놀라 제스쳐같은건 하죠 
근데 이건 뭐 비유하자면 친구들끼리만 있을때 웃고 떠들고 대화하는 수준

그러고 쭉 보면 좋은데 ㅎㅎㅎㅎ하..
핸드폰으로 문자해대고 와 막 심지어는 전화도 받더라고요
거기서 미친 딮빡.....

나도 모르게 친구한테 "아니 도대체 영화관에서 전화를 왜받는거야 개념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이러니까 
그말들었나봄 그만끊으라 그러고 통화종료함

영화 막바지로 가니까 걍 제일떠들던 아이 실성한듯 웃음 
꺄르르르를 웃고떠들고 장난아님
그러다가 영화끝나고 나갈때 나 쳐다보고 나감 왜봄?
나도 같이 쳐다봐줌 표정 썩어서 

 일부러 사람없을땨 갔는데 스트레스만 받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