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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모 마트에서 부당한대우를 받았어요..
게시물ID : menbung_24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훔쭘무
추천 : 1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16 22:26:50
안녕하세요 오유분들..
저는 하루하루 스스로를 먹여 살리기 위해
매일 열심히 출근하는 한 이십대 직장인입니다.
대구 모 대학교 근처에 원룸촌이 있어요.
거기 원룸에 살고있어요!
다달이 월세 내기 위해 항상 스스로 다독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여기 자취생들 위주로 운영되는 한 마트가 있어요.
오전에 아저씨와 알바분
저녁에 아주머니와 알바분
이렇게 운영되는 듯 합니다.
집 근처에 있고 편리해서 자주 이용 했는데요.
예전부터 아주머니가 유독 불친절 하다고 느꼈어요.
그래도 제 필요에 의해 찾는거라 항상
먼저 인사하고 공손히 대했는데요. 그러나 언제까지나
먼저 인사는 안해주시더라구요. ㅎㅎ
그런건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저는 평소에 봉투값 아끼기 위해서 작은 장바구니를
들고 나가서 물건 담아 오곤 했었거든요.
그날은 깜빡 잊고 그냥 갔어요.
제 앞에 아저씨들이 계산 하시고 계시길래
뒤에 서서 기다렸어요.
아저씨들 물건들은 당연한듯이 까만 봉투에 담아주시고
안녕히가세요^^ 친절히 응대 하시더군요.
물론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아니었어요.
제 차례가 왔는데요, 웬만하면 저는 봉투값아끼려고
손에 들고 가는데 그날은 여성용품도 있고 물건도 많아서...
"저도 봉투하나만 담아주세요" 했어요.
그랬더니 30원 찍고 하얀 봉투를 꺼내시더라구요.
"어..저도 저 검은 봉투에.."
그랬더니
"학생들은 안돼."
"어..아까 저분들은.."
"아저씨들은 되는데 학생들은 안돼. 신고들어와서."
근데요, 예전에 오전에 아저씨 계실때 여성용품을 산 적 있는데
물건이 많지도 않았지만 그거 하나 사도 아저씨가 검은봉투에 챙겨주신적 있었거든요..
기준이 모호하고, 학생들은 신고들어와서 안된다고 하면서
바로 눈앞에서 다른분한테는 담아주시고.. 좀 황당했어요.
그냥 모두에게 30원 받고 봉투를 파신다면 모를까..
그래서 "학생은 아닌데요.." 이랬더니
짜증을 팍 내시면서
"안돼. 학생 아니라도 젊은 사람은 안돼."
허... 무슨 기준일까요.
정말 황당하고 눈앞에서 차별 대우를 하는게..
그냥 너한테는 주기 싫다. 이거잖아요.
신고가 무서우시면서 눈앞에서 다른분한텐 주고 너한텐 안돼 하시는건
도대체 무슨 행동이신지...
솔직히 집 주변에서 가장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어서
제가 아쉬워 가는거지만 정말 황당할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신고가 무서우신분이, 제 눈 앞에서 다른분께는 주시고
그렇게 대놓고 차별대우 하시나요?"
하고 말하기에는 싸울일은 피하고 웬만하면 참고 사는게
내 안전에 좋다라고 생각하는 겁쟁이 여징어라서 ㅠㅠ
그래도 자꾸만 생각나네요.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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