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가는길에 어떤할아버지가 종이를줍기에 그런가보다함ㅇㅇ 근데 그걸 구겨서 울집앞에 던져서 버리는거임;; 황당해서 할아버지한테 왜 쓰레기를 여기다버리냐고하니까 그 할아버지는 네집이냐고 네집아니면 신경끄라고캄ㅡㅡ 캐서 저가 사는데요? 카니까 얼굴색이변하더니 갑자기 내가 니집에 버린건 잘못한건 아는데 할아버지한테 훈계하냐고;; 그래서 내가 훈계한적없고 쓰레기왜버리냐고 밖에 한적없었다고했지;; 아니 솔직히 누가 자기집앞에 쓰레기 버리는거 좋아함?? 그것도 길에있는거 주워다가 우리집에 던져서 버렸는데 기분 더러웠음;;;(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카니까 할아버지가 자기도 자기가 잘못한거 아니까 막 노인공경이 어쨌냐느니 그것밖에 못 배웠냐느니 길에 쓰레기가있기에 거치적 거려서 그냥 버린거라느니... 솔직히 내가 노인곤경 없다 치고 진짜 기분 더러웠음;;; 좀 오기가 생기기도했고 캐서 할아버지집 알아내서 똑같이 버려주려고 따라가니까 막 쌍욕을 하면서 꺼져라고 막 차버린다카길래 차보라고 경찰서 한번 가보자고 눈하나 꿈쩍안했지;; 결국 나는 할아버지의 집을 알아냈고 나중에 쓰레기 주워다가 할아버지집 앞에 버렸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똑같은 인간밖에 안되는것같아서 주워다가 쓰레기장에 버리고 뿌듯하게 집에옴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