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로 하겠습니다.

어제 새벽 일마치고 배가 너무고파서

라면이나 끓여먹을 생각으로 평소 자주다니는 편의점으로 감.

(도시락 종류도 많고 사장님도 친절해서 자주이용함)

새로나온 류현뚱라면 짬뽕버전이 나왔길래 두봉다리 구입.

후식으로 먹을 나뚜땡 초코아이스크림 도 같이 구입.

현금 계산하고 현금영수증 부탁드리고 집으로감

라면두개 폭풍흡입하고 아이스크림 절반을 먹어치우고

동면에 들어감.

다음날 문자가 2개 날라옴

 

첫번째문자 

"1건 12,500원"

연이어 날라온 두번째 문자

"(국세청) 현금영수증 취소 48******* 11월04일

상호명 무슨무슨점"

 

어라?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바로 국세청에 전화함.

상담원분께 자초지종 말씀드리고 조회함.

상담원 : "현금영수증이 취소되었습니다"

혹시 취소후 재승인한거 아니냐고 재차 물어봄.

상담원 : "재승인 내역은 없습니다"

상담원과 통화를 끝내고 인터넷 검색후 해당지점 전화검.

안받음.또전화검.또안받음...슬슬 빡치기 시작함.

찾아감. 사장님계심. 말씀드림.변명할줄 알았음. 

바로 사과하시면서 확인해 보겠다고하심.

근데...범인은 사장님이 아니라 알바였음.

나뚜땡 아이스크림 하나사면 작은컵 하나 공짜로 주는게 있는데

그거 지가 먹으려고 현금영수증 취소후 고객이 받아간것 처럼 영수증 재발급한거였던 것이였던 것이였슴!!!!!!!!

사장님 완전 미안해하면서 굽신굽신 하시길래

알바가 잘못한거니 사장님 잘못아니라 말하고 현금열수증 재발행 받고 나옴.

 

근데 편의점 알바들중 일부는 분명 이런방법으로 알게모르게 자기들끼리

업주몰래 공짜로 먹는법 머 이딴거 아주 못된거만 배워서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겁나듬.

그래서 맨붕임.